귀차니스트의 요긴한 고추장 볶음
시루's 밥상/끼니 2009/11/09 11:31고추장 볶음은요~
여러가지 쌈 채소에 김이 오르는 따끈한 밥을 얹고 그 위에 고추장 볶음을~ 진짜 맛나요.
또 흰~밥에 쓱쓱 비벼서 김하고 싸서 먹어도 끝내주죠.^^
또 그럴 때 있잖아요.
맨날 사먹다가 집에서 밥 좀 먹어볼라면 반찬 만들긴 귀찮고 배는 고픈 일요일 아점 때...
겉이 바삭하게 후라이(노른자 덜익히면 더 좋죠~)해서
밥하고 고추장 볶음하고비벼서 바삭한 김에 싸서먹는 맛~
먹어본 사람들만 알죠~~~ㅎㅎ
귀차니즘에 시달리는 이들에겐 딱이라지요~~~ㅋㅋ
자~~~~~~
이제 만들어 볼까용~
다진 쇠고기(우둔살) 1컵
다진 마늘 1작은술
참기름 1큰술
배즙 1/2컵
고추장 2컵
국간장(조선간장 또는 청장이라고도 해요.) 3큰술
흑설탕 1/4컵
꿀 1/4컵
참기름 1/2컵
잣 2큰술
1. 쇠고기는 덩어리째 준비해서 칼로 곱게 다져주세요.
(갈아져 있는 고기는 대체로 신선하지 않아냄새가 안 좋구요,고기 질도좋지 않으니까
사용하지마세요~. 그리고 씹히는 맛이 별로 없기도 해요.)
2.바닥이 두꺼운 냄비나 깊이가 있는 팬에 곱게 다진 쇠고기에 마늘, 참기름으로 양념한 걸 넣고
저어가며 볶아요. 고기 색이 변하면서 육즙이 없어질 때 까지 볶아주세요.
(그래야 고기가 더 고소한 맛을 내거든요.^^)
3. 2에 고추장, 국간장을 넣고 고기와 잘 어우러지도록 고루 섞어가며 볶아요.
(볶을 때 뭉쳐져 있던 고기를 국자 뒷부분에 힘을 줘서 저어가면서 볶아주세요.)
4. 3이 퍽퍽 소리를 내며 끓어오르면 꿀과 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요. 볶으면서 되진다 할 때
배즙을넣어요.
5. 다시 퍽퍽 소리를 내면서 4가 끓어오르면 참기름을 넣고 다시 한번 윤기나게 볶아주는데요,
참기름이 흥건하게 겉도는 느낌이 들어도 계속해서 저어주다보면 점점 고추장하고 섞이게 되요.^^
불에서 내려 잣을 넣고 섞어주면 끝~~~
고추장 볶음은 색깔이 고추장이었을 때 보다는 까맣게 되요.
한 번 만들어 놓으면 요긴하게 반찬으로 쓰이죠.^^
배즙 대신에 사과즙을 이용해도 되구요, 잣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되요.
전 달착지근한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국간장을 조금 넣었는데요,
기호에 따라 설탕양을 조절해서 만드세요.~~~
쇠고기 부위 중에 우둔살은 소의 엉덩이 안쪽부위 살인데요,
움직임이 많은 엉덩이라 기름기가 적고 구이용으로 먹기에는 약간 질긴 부위에요. 다른 부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, 국물용으로 쓰기 아주 좋아요.
전 김밥 쌀 때도 양지머리를 다져서불고기로 만들어 넣어요.
곱게 다져 보슬보슬하면서 부드러워서 좋거든요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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